무전기로 상황 지시를 하는 목소리가 소방대원의 헬멧을 타고 또렷하게 들립니다.<br /><br />['소방용 무전 헬멧' 시험 : 출동 중에 있으니까 안전장비 착용 확실히 하고 출동에 임하기 바람.]<br /><br />헬멧에 천 모양으로 만들어진 안테나를 부착한 뒤 스피커를 장착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긴급한 현장에 투입한 구조 대원에게 작전과 요청사항을 안전하게 제대로 전달할 수 있어 구조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화재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어깨 쪽에 무전기를 차고 들어가지만 심각한 통신 장애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.<br /><br />연기나 소음 등으로 먹통이 잦아 지시 사항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겁니다.<br /><br />마지못해 무전기에 이어폰을 연결하지만 촌각을 다투는 현장에서 자칫 '골든 타임'을 놓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실제로 지난해 12월, 29명의 목숨을 앗아간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때도 무전기 먹통으로 2층에 구조해야 할 사람이 많다는 정보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: 채장수<br />촬영기자 : 전기호<br />자막뉴스 제작 : 육지혜 에디터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41914021311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